2009년 10월 20일 화요일

중간 고사.

이번 학기에 전공 중 하나로 인공지능을 듣고 있는데, 중간 고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인간적으로 생각한다"는 뉘앙스 때문인지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오히려 "이성적으로 행동한다"는 방향, 즉 문제를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그걸 효율적으로 푸는 알고리즘을 가르치는 쪽으로 접근하더라. 역시 편견은 좋지 않다. 그런 것도 있고, 또 교수님의 수업 방향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인공지능 과목에서 나는 냄새가 고급 알고리즘 과목 같달까,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어 수업은 그대로 나름 열심히 들었다.

 

고로 한번 훑어보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안이한 생각으로 다시 수업 자료를 보는데 신세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난 이런 내용을 듣지 못한 것 같은데 수업 자료에는 있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 들었었... 나?'라며 애매하게 떠오르는 상황.

 

일단 준비는 해야 겠는데, 그냥 공부만 하는 것보다는 내 언어로 소화도 시킬 겸, 관련 내용을 글로 정리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그간 다룬 내용 중 몇 가지 주요 이슈들을 다음 포스트들에 정리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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